[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0일 기업은행에 대해 순이익 증가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2014년 순이자마진(NIM)이 반등하면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다"며 "2015~2016년에도 매년 약 11%씩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기존 예상보다 견조한 NIM 추이를 반영해 2015년, 2016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2.3%, 1.3% 상향 조정한다"며 "기업은행이 금리 하락 국면에서 NIM 방어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달 구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당 성향은 2015년 28.7%, 2016년 29.4%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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