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세 경기 만에 장타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그러나 팀의 연패까지 막아내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2루타 한 개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는 안타 없이 타점 한 개만 올렸지만 이날은 장타에 타점도 두 개를 추가하며 방망이 힘을 과시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 성적 일흔일곱 경기 타율 0.230 11홈런 38타점 38득점을 기록했다.
경기에서 텍사스는 애리조나에 4-7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전적 41승 44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3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에 성공한 애리조나는 5할 승률(42승 42패)에 복귀하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48승 38패)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3승 43패)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에 위치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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