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2루타로 두 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메릴랜드주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득점 2볼넷을 기록한 뒤 이날은 장타 한 방으로 방망이의 힘을 과시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일흔 세 경기 타율 0.232 11홈런 35타점 38득점이 됐다.
경기에서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2-8로 졌다. 에인절스에서는 에릭 아이바(31)가 5타수 5안타 2타점, 콜 칼훈(27)이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가렛 리처즈(27)가 7.2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패배로 텍사는 시즌 전적 41승 40패를 기록, 에인절스(42승 38패)에 한 경기 반 뒤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3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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