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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두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천 웨인(29)의 4구째 시속 150㎞ 직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23m.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지난달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때린 이후 세 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했다. 경기는 5회말 볼티모어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텍사스가 2-1로 한 점을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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