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평가 결과 ‘전국 우수군’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지난해 ‘전국 최우수군’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것으로,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상반기 목표액 1,451억원을 초과한 1,584억 원(109.1%)을 집행했다.
이러한 성과는 금년에 추진할 주요사업에 대해 사전 설계비를 전년도 예산에 반영하여 공사 조기착공에 따른 사업기간을 단축시민 것과 함께 민간보조사업 조기 대상자 선정 및 발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행정절차 협의 기간 단축 등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또한 군은 연초부터 박철환 군수 주재로 조기집행 보고회를 갖고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매주 간부회의 시 주요 현안사업 보고를 통해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수시로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등 효율적인 재정 집행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조기집행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추진으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며 “하반기에도 주요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재정집행으로 이월사업 및 불용액을 최소화 하고 연말에 예산 집행이 집중되지 않도록 건전재정 운용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조기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일자리창출, 서민생활 안정,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며 또한, 예산을 상·하반기 균형적으로 집행하여 연말 집중집행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재정인센티브로 1억4천만원을 받았으며, 올해도 전국 우수군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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