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SMS그룹과 기술라이선스·공동마케팅 협약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CEM 기술을 독일 회사에 판매한다.
포스코는 지난 3일 포스코센터에서 독일 엔지니어링 회사 SMS그룹과 CEM 기술 라이선스 및 공동마케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28일 독일 뒤셀도르프 소재 SMS그룹 본사에서 기본합의서에 서명한 지 한달여 만이다.
$pos="C";$title="포스코";$txt="▲포스코는 7월 3일 독일 엔지니어링사인 SMS그룹과 CEM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앞줄 왼쪽부터 SMS그룹의 디터 로젠탈 사장, 버카드 다먼 회장과 권오준 회장, 이영훈 부사장, 이후근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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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M은 연주공정과 압연공정을 하나로 통합해 열연코일을 제조하는 공정이다. 소요부지 면적이 작은데다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는 1996년부터 광양제철소에서 가동하던 미니미를 2009년 CEM으로 개조했다. 독자 개발 6년 만에 판매 성과를 거둔 셈이다.
권오준 회장은 서명식에서 "CEM 기술은 포스코가 기본 콘셉트 구상부터 연구개발을 거듭해 성공적으로 개발해낸 새로운 철강제조 프로세스로서 SMS그룹의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마케팅이 더해진다면 파급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말했다.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포스코는 SMS그룹과 CEM 기술 판매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시작한다. 향후 개선되는 CEM 기술도 양사가 서로 공유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SMS그룹은 이달부터 광양제철소에 인력을 파견, CEM 엔지니어링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포스코와 진행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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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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