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말 걸어도 괜찮아’…길찾기에 나선 청년들의 인생 리셋 강연
광주광역시는 대학생·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2015 세계청년축제’에서 젊은이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말 걸어도 괜찮아’를 콘셉트로 삶의 가치를 공유하는 청년축제의 강연행사는 ‘인생을 리셋하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거장과 신예가 모여 인생의 선택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이번 강연에는 ‘영화 청년’이라는 별명답게 부산국제영화제와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해 1분 1초를 아끼지 않았던 김동호 초대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코오롱그룹 창업 이래 처음으로 여성 CEO 자리에 오른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대표이사, 34살에 최연소로 극동유화그룹 CEO와 인크루트 사외이사를 거쳐 투자회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등 새로운 길을 개척한 멘토들이 진로찾기에 나선 청년들에게 자신만의 ‘길찾기’ 비법을 들려주고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도 직접 강연에 나서 세상을 향해 열정을 던지는 젊은 구글러 김태원, 스물넷에 컬러풀한 세계일주를 떠난 김물길, 김치버스 사나이로 알려진 류시형 등이 ‘청년이 청년에게’를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또 청년정신을 간직한 채 살다간 고인을 영상으로 불러낸 렉쳐멘터리(렉쳐+다큐멘터리) 등 감각적인 프로그램도 함께 열리고 있다.
2015 세계청년축제에서 강연 섭외와 기획을 담당한 청년 유화민씨는 “이번 강연을 통해서 타인의 눈으로 바라봤던 획일적인 사회를 자신의 새로운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 세계청년축제는 U대회 기간 스포츠 경기와 더불어 청년들의 문화난장을 펼치기 위해 광주광역시가 주최하는 행사로, 4일부터 12일까지 9일 간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일정과 행사 내용은 홈페이지(누리집 www.2015wyf.com)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www.facebook.com/2015wyf)를 참조하면 된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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