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60명 500만원, 고등학생 50명 200만원 전달
2015년 '엡손 글로벌 리더 장학생' 장학금 규모 총 4억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엡손과 서울장학재단은 지난 3일 서울 종로 서울글로벌센터 9층 행사장에서 '엡손 글로벌 리더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11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엡손 글로벌 리더 장학금'은 교환학생이나 파견학생으로 해외로 나가는 대학생들과 국내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실적이 뛰어난 고등학생을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지난 5월 장학생 선발 공고를 내고 대학생 60명과 고등학생 5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로써 엡손의 장학금 수혜를 받는 학생은 기존 선발된 장학생을 포함하여 129명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생 50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시부사와 야스오 한국엡손 대표는 "선발된 장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학생들과 균형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건전한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란다"며 "이번 장학금이 미래 글로벌 사회에서 활약할 청소년들의 육성에 기여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미란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청소년 시절에 접하는 경험은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든든한 밑거름"이라며 "한국 엡손과 함께 하는 소중한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큰 비전과 꿈을 갖고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엡손은 지난해 1월 서울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3억2000만원의 기탁금을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엡손 글로벌 리더 장학생'을 선발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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