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품권 70억원 구매, 내수 소비 진작도 지원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LG그룹이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에 6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
LG는 8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6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융기관 이자가 부담되거나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7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도 구매한다. 직원 및 협력사에 지급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계열사별 내수 진작 활동도 벌인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사업장 인근 지역의 쌀 500포대를 소비하는 로컬 푸드 운동에 나섰다. 오창공장은 청주 공예비엔날레, 청원 생명축제 등 지역 행사를 후원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사업장 내 경기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열었다. 구미 지역에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LG이노텍은 메르스로 인해 잠시 중단했던 사회공헌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주 1회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를 하는 '해피 데이'를 7월초에 재개한다. LG CNS는 임직원들이 청소년들에게 IT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해 주는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활동을 재개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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