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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크 상임의장 "그리스 협상 최종 데드라인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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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7일(현지시간) 열린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그리스가 새로운 구제금융안을 제출하지 않자 독일은 그리스의 조속한 개혁안 제출을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회의 직후 "이번주 안에 그리스로부터 충분한 내용이 담긴 개혁안을 받아보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개혁안이 제출돼야 그리스가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제출된 개혁안이 적절하다고 판단되고 그리스가 개혁안 실행과 관련한 선제 조치를 취한다면 빠른 시일 안에 그리스가 자금을 수혈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그리스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 위해 12일 회의를 재소집했다. 투스크 의장은 "12일이 그리스 협상 타결을 위한 데드라인"이라면서 "그렉시트를 피할 수 있는 날짜가 5일 남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예룬 데이셀브룸 유로그룹 의장은 이날 열린 유로그룹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그리스가 새 협상안을 이르면 오는 8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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