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남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와 교류 물꼬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전남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와 교류 물꼬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7일 오전 집무실에서 대표단을 이끌고 전남을 방문한 코자니야조브 세릭(Kozhaniyazov Serik)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 부주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우호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제공=전남도
AD


"이낙연 전남지사, 7일 세릭 부주지사와 간담회…농업-에너지?항공산업 협력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7일 오전 집무실에서 대표단을 이끌고 전남을 방문한 코자니야조브 세릭(Kozhaniyazov Serik)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 부주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우호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카자흐스탄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일제시대 한민족 독립운동의 발자취가 남아 있어 한국인에게는 친숙한 지역”이라며 “양 지역 간 농업과 우주항공,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활성화하면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남은 한국 친환경농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쌀 생산지역으로, 농업혁명과 산업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크즐오르다주와는 공통점이 있다”며 “크즐오르다주의 산업개발을 배우면서, 전남의 농업 경험을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와 교류 물꼬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7일 오전 집무실에서 대표단을 이끌고 전남을 방문한 코자니야조브 세릭(Kozhaniyazov Serik)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 부주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우호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제공=전남도


이어 전라남도가 한전과 함께 2020년까지 에너지기업 500개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는 ‘에너지 밸리’조성사업을 소개하고, “에너지산업과 우주항공산업이 강점인 크즐오르다주의 경험을 배우고 싶다”며 “또한 전남이 앞서 있는 농업분야 협력과 인적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서로 이익이 되는 방향을 모색해나가자”고 밝혔다.


또한 카자흐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누를리 졸(Nurly Zhol)’국가발전전략에 대해 “중국 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와 연계해 세계적 프로젝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이 프로젝트 추진에 전남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누를리 졸’은 경제 안정과, 산업 개발 및 사회·산업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시행되는 카자흐스탄의 정부 정책이며, ‘일대일로’는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를 결합한 중국의 지구촌 거대 경제벨트 구축안이다.


세릭 부주지사는 대표단을 환대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6일 방문한 쌀 가공업체인 나주 명성제분의 다어어트쌀 생산 등 다양한 시도와, 많은 비닐하우스가 설치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며 “크즐오르다주는 아직 농업기술 수준이 낮기 때문에 전남과의 공동 협력방안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크즐오르다주는 석유자원이 풍부하지만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전남과의 공동협력 추진을 위한 실무적 차원의 협의를 진행하자”고 요청했다.

전남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와 교류 물꼬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7일 오전 집무실에서 대표단을 이끌고 전남을 방문한 코자니야조브 세릭(Kozhaniyazov Serik)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 부주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우호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사진제공=전남도


세릭 부주지사를 비롯한 농업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 일행은 오는 10월 전남과 우호교류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 실무협의와 분야별 교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남을 방문했다.


첫 날인 6일 2015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와 나주혁신도시의 한전 본사, 쌀 가공업체 등을 방문한데 이어 7~8일 여수세계박람회장, 고흥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크즐오르다주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남부 교통 요충지로 원유, 가스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러시아에서 강제 이주한 고려인들의 영향으로 카자흐스탄에서는 유일하게 벼농사를 짓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독립투사 홍범도 장군과 계봉우 장군의 묘역이 조성돼있으며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을 태운 소유즈호가 발사됐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가 있어 한국과 인연이 많은 곳이다.


한편 10월 우호교류협약 체결차 전남을 방문하는 쿠쉐르바예프 크림벡 옐레우오비치(Kusherbayev Krymbek Eleuovich) 크즐오르다주지사는 2015 국제농업박람회를 참관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