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청춘FC'의 안정환 감독이 7일 벨기에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날 안 감독은 '청춘FC' 선수들, 제작진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벨기에로 출국했다. 안정환은 이날 이운재 골키퍼 코치와 함께 했으며, 이을용 감독은 후발대로 벨기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안 감독은 벨기에로 떠나기에 앞서 "선수들이 단체 옷을 입고 모이니 '청춘FC'라는 팀이 더욱 실감이 나고, 나의 선수시절도 떠오른다"며 "설레 하는 선수들의 표정을 보니 축구 미생들이 얼마나 그라운드를 밟아보고 싶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 이 아이들이 무조건 잘돼야 한다.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출국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외국 팀과 3경기 정도 예정돼 있다. 분명히 우리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강팀들이다"며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것이다. 이는 작은 힘이 모여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춘FC'는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인 유망주들의 도전과 그들의 진짜 '축구 인생'의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KBS 최재형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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