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 개의 태풍이 잇달아 북상하면서 그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북상 중인 9호 태풍 '찬홈'이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내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강수확률 60∼90%)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남도, 경남남해안,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리는 비는 늦은 밤 사이 강원남부와 충청이남 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 경기도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세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9호 태풍 '찬홈'은 중국 동남해안을 통해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10호 '린파'는 72시간 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4일 필리핀에 상륙한 린파는 8일께 대만 타이베이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11호 '낭카'는 앞선 진행방향으로 볼때 앞으로 한반도를 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낭카는 괌 동쪽 약 1310㎞ 부근 해상에서 속도 32.0㎞/h로 북상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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