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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완만한 실적 회복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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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다.


7일 오전 11시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3% 오른 12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모건스탠리증권, CS증권 등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삼성전자가 2분기에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을 1조원 가까이 늘렸지만 시장에서 기대했던 7조원 달성에는 실패했다. '갤럭시S6'가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섰고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회복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7일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에서 시장기대치였던 영업이익 7조원대 회복이 다음 분기로 미뤄졌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4조605억원을 기록하며 바닥을 다졌고 4분기 5조2884억원, 올해 1분기 5조9794억원, 2분기 6조9000억원대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의 실적 개선 효과가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쳤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성수기에 들어서는 3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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