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양궁 리커브 5종목 결승행
[광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펜싱 여자 사브르의 김선희(27·서울시청)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김선희는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펜싱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안나 바쉬타(러시아)에게 14-15로 져 준우승했다. 중반까지 12-10으로 앞서며 우승에 다가섰으나 상대의 막판 공세에 고전하며 14-14 동점으로 몰렸고, 마지막 공격에서 점수를 빼앗겨 2위를 했다.
앞서 열린 남자 플뢰레에서는 곽준혁(22·부산외대)이 알렉산데르 피보바로프(러시아)와의 준결승전에서 14-15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녀 펜싱은 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한 송종훈(22·한국체대)을 비롯해 이날까지 금메달 한 개와 은메달 한 개, 동메달 세 개를 획득했다.
기보배(27·광주시청)가 중심에 선 남녀 양궁도 리커브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까지 다섯 종목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다. 오는 8일 열리는 여자 개인전 결승에선 기보배와 최미선(19·광주여대)이 격돌하고, 남자부 결승전도 구본찬(22·안동대)과 이승윤(20·코오롱)의 한국 선수 대결로 압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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