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K-water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201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우수사례'에 포함돼 우수(A)등급을 받은 나머지 14개 기관과 함께 경영평가 내용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K-water는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한 '우수등급(A)'으로 평가받아 평가 대상 116개 기관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건강한 물 공급 사업'을 통해 정보통신에 기반을 둔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수량·수질관리와 수질정보를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파주시에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1%에서 19.3%로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규모 SOC 공기업 중 최초로 노사합의를 통해 1인당 복리후생비를 21.3% 감축, 방만경영을 해소해 모범적인 노사 관계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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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피해 제로, 2년 연속 공공기관 동반성장 S(우수) 등급 달성, 기획재정부 주관 2014년 공공기관 우수 협업과제 선정, 3조6984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이번 경영실적 평가결과는 어려운 여건에도 노사가 힘을 모아 이뤄 낸 소중한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K-water가 가진 물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물관리를 책임지는 동시에 세계의 물관리를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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