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달 30일 LH·인천도시가스의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 난방용 도시가스 공급 상호 협조'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건설의 장애가 됐던 난방문제 우려를 해소하고 개별난방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 것이다.
LH 관계자는 "이미 진행 중인 개별 블록의 건축허가와 향후 공급될 공동주택용지의 난방 문제가 해결되면서 영종하늘도시의 주택 건설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달 말 8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 매각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영종하늘도시 구읍 뱃터 쪽 H20블록 점포 겸용 단독택지 6필지에 대한 청약을 6~7일 접수한다. 8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13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누구나 1인 1필지에 한해 청약할 수 있으며 신청예약금은 1000만원이다.
상업·업무용지 23필지는 9~10일 입찰신청 후 10일 오후 7시 낙찰자를 발표한다. 개인이나 법인의 제한 없이 여러 필지에 입찰 가능하며 입찰가액의 5% 이상을 지정계좌에 입금해야 유효한 입찰이 성립된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영종하늘도시가 수도권에 남은 대단위 사업지구로 영종권역의 획기적인 개발 호재와 입지, 저렴한 가격 등 3박자가 고루 갖춰졌다"면서 "부동산투자이민제의 영종하늘도시 전역 확대,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자금 등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 매각공고란을 참고하거나 LH 영종 판매보상부(☎032-745-4114)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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