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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유로존 불확실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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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그리스 국민들의 유로존 채권단 구제금융안 반대로 불확실성 심화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5일 유로존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안에 대한 그리스 국민투표는 반대(61%)로 결정났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채권단이 그리스 국민의 의사를 존중해 양보한다면 디폴트 밑 그렉시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만 반대로 강경한 입장을 보인다면 실질적 디폴트에 이어 그렉시트가 불가피하게 된다”고 말했다.


6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의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재개 여부, 7일 EU 정상회의에서의 3차 구제금융협상 용인 여부가 국민투표 이후 유로존 향방 분수령으로 꼽힌다. 이 팀장은 “어느 경우든 그리스 국민들이 채권단 구제금융안을 거부함에 따라 유로존 불확실성 심화가 불가피하다”면서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흐름 지속 가운데 재정취약국의 국채금리 및 채권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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