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인 7~8월 빈집털이 범죄 검거율이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5건 가운데 1~2건 정도만 범인을 잡았다는 얘기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여름 휴가기간인 7~8월 빈집털이 범죄건수는 2만4347건에 달했으나 검거는 6968건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빈집털이 범죄 검거율인 35% 보다도 낮은 수치다.
유 의원은 “여름 휴가철 범죄의 경우 며칠이 지난 다음에 신고하는 경우가 많이 검거율이 저조하다"면서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구가 많은 만큼 범죄취약 시간대 집중순찰, 형사활동 등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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