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받은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됐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모잠비크 정부는 4일 EDCF 차관으로 설립한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마바고에서 열었다.
앞서 모잠비크는 지리적 환경으로 전국적 송배전망 구축이 어려워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었다. 국토가 남북으로 2000km 이상 벌어져 있어서다.
이번 태양광발전소 설립으로 모잠비크 니아사주 무엠베, 마바고, 메큘라 등 3곳에 400~500kW급 독립형 태양광발전소가 건립, 주민들이 전기를 공급받게 됐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인프라 건설사업에 장기저리차관을 제공하기 위해 1987년에 정부가 만들었다. 현재까지 11조원 이상이 승인됐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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