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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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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회복 타고 재추진되는 리조트 사업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고용창출 효과에 배후수요도 풍부


리조트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 'e편한세상 영랑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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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 들어 주택 거래량이 늘고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는 등 부동산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면서 각 지역에서 개발중인 복합리조트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에 따른 기대감에 인근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 단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선 장기 침체에 허덕이던 인천 중구 영종도 일대의 파라다이스시티, 미단시티 등 호텔과 카지노를 포함한 대규모 리조트 사업이 다시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1년 새 영종도 내 운서동 아파트 값은 9.13%, 중산동은 3.75% 올라 인천시 평균 매매가 상승률 3.87%를 크게 웃돌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누리고 있는 강원 지역에는 속초에서 호텔롯데가 외옹치항 일대에 리조트를 조성하고 신세계그룹도 기존 영랑호리조트를 대규모 체험형 리조트로 개발한다. 삼척시에서도 '쏠비치호텔&리조트'가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2009년 경기 침체로 공사가 중단됐던 울산 강동리조트 사업도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올 하반기 중 공사를 재개한다.


이같은 리조트 조성 사업은 특히 각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수 확보는 물론 고용창출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크고 작은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올해 초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대규모 복합리조트 사업은 최소 2만3000여명에서 최대 6만26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복합개발이 아닌 경우에도 최소한 수천명의 고용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롯데리조트 속초를 조성하는데만 약 32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처럼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대가 커지면서 인근에는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강원도 삼척에 분양한 'e편한세상 삼척교동'은 삼척 최초로 순위 내 마감을 이룰 정도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대림산업도 강원 속초시 동명동 512-1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74~142㎡ 497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영랑호'를 분양중이다. 이 아파트는 청약 당시 속초 최초로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설악산과 영랑호, 청초호, 동해바다 등 산과 호수, 바다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로 조성되며 인근에 속초의료원, 속초시청, 중앙시장,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이 위치해 있다.


엘시티PFV가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해운대 엘시티' 주상복합 아파트는 올 하반기 중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전용면적 144~187㎡ 884가구를 분양한다. 지난 2013년 착공 후 사업이 중단됐다 최근 시공사를 다시 선정하면서 재개된 사업이다. 호텔과 워터파크, 쇼핑몰 등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며, 해운대 백사장 등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강동리조트 조성이 재개된 울산 북구에는 한양건설이 호계동 호수지구에 전용면적 68~84㎡ 520가구를 짓는 '호계 한양수자인2차'를 이달 중 공급한다. 대우건설도 북구 신천동에 전용면적 84㎡ 920가구를 짓는 '울산신천 푸르지오'를 하반기 중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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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는 동원개발이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 전용면적 74~84㎡ 420가구를 짓는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열듀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영종도에서는 지난 2011년 이후 4년여만의 신규 분양이다.


부동산업계 한 전문가는 "리조트 개발은 교통 개선, 인구 유입, 지역상권 활성화 등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많다"며 "새 아파트의 경우 배후수요 증가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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