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여자오픈 첫날 4언더파, 박세영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효주(20)의 '2연패 진군'이다.
3일 중국 웨이하이포인트골프장(파72ㆍ6146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금호타이어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4언더파 68타)에 포진했다. 선두 박세영(19ㆍ7언더파 65타)과는 3타 차, 타이틀방어가 충분한 자리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3번홀(파4)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지만 6~8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쓸어 담았고, 후반 15, 1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 2개를 보탰다. "티 샷 실수가 많아 불안했는데 코스 전장이 짧아 리커버리 샷이 충분했다"며 "KLPGA투어 통산 7승 가운데 3승이 중국"이라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지한솔(19)이 공동 2위, 장하나(23ㆍ비씨카드)가 공동 10위(2언더파 70타)에서 지난주 비씨카드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버디 5개를 솎아냈지만 3번홀(파4) 보기에 이어 4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얻어맞아 아쉬움이 남았다. 스폰서 대회를 위해 미국에서 날아온 또 다른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멤버 백규정(20ㆍCJ오쇼핑)은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41위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