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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만에 약세···2100선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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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피가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으나 2100선은 지켰다.


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92포인트(0.14%) 내린 2104.41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2107.51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장중 2094.02까지 밀렸다. 이후 완만하게 낙폭을 만회하며 2100선을 회복했으나 상승 반전에는 실패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16억원, 26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38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이날 거래량은 4억1402만주, 거래대금은 5조877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의약품(3.62%), 건설(1.85%), 보험(1.81%) 등이 강세를 기록한 반면 전기·전자(-1.71%), 철강·금속(-1.55%), 운수창고(-1.15%) 등은 1% 이상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갈렸다. 삼성전자(-2.46%), 삼성에스디에스(-1.91%), 포스코(-1.53%), 아모레퍼시픽(-0.79%) 등이 부진한 가운데 제일모직(2.78%), 삼성생명(1.90%), SK하이닉스(1.07%) 등은 주가가 올랐다.


상한가 7종목 포함 3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0개 종목은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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