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KMH, 엠젠 인수…바이오·커머스 분야 진출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유상증자 참여 및 CB 투자로 22.4% 지분 확보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미디어그룹 KMH엠젠을 인수하며 신성장동력 마련에 나섰다.


KMH는 3일 엠젠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신주 116만7883주를 40억원에 인수한다.

기존에 아시아경제신문과 팍스넷 등을 인수·합병 후 통합관리(PMI)를 통해 중견그룹으로 성장한 KMH는 이번 엠젠 투자를 통해 미디어뿐 아니라 바이오·커머스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엠젠의 지분 구조는 기존 대주주였던 신용현 대표의 지분이 반대매매로 처분되면서 3.7%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KMH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 및 신 대표 지분 추가 취득을 통해 약 16.0%(146만5000주) 지분율로 최대주주 지위를 갖게 된다.

엠젠이 이번에 발행하는 3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투자자도 KMH의 우호세력이다. CB 전환 시 KMH의 경영권 지분과 우호지분을 더해 총 22.4%(221만4000주) 지분율을 확보하게 된다.


KMH 관계자는 "종합 미디어그룹으로 쌓아온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한단계 도약을 위한 신규 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다"며 "엠젠의 카트리지 제조 부문은 삼성전자의 1차 밴더(협력사)로서 경쟁 우위에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을 내고 있으며, 이종 장기 관련 바이오사업 부문 역시 오랜 기간 연구의 결실로 상용화가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자사의 방송 송출사업과 시너지를 거둘 수 있는 커머스사업 부문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엠젠이 일시적인 경영상의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당사가 최대주주로서 안정적 지위를 확보하고 단기간 내 경영을 정상화시킨다면 그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