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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우수공무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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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희 사천시 주무관에 산림청장 표창…긴급방제로 재선충병 번지는 것 막고 말라죽은 소나무 활용 늘려, 지난해 12월~올 4월 재선충병 소나무 2만t 원목·파쇄자재 사용 이끌어

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우수공무원 포상 박도희(오른쪽) 사천시 주무관이 신원섭 산림청장으로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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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박도희 경남 사천시 주무관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우수공무원으로 산림청장 표창을 받았다.

산림청은 최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우수공무원으로 뽑힌 박 주무관에게 청장 표창장을 줬다고 3일 밝혔다.


박 주무관은 사천시의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를 적극 펼쳐 재선충병이 번지는 것을 막고 말라죽은 소나무의 활용을 늘렸다는 평가다.

특히 공군 제3훈련비행단과 힘을 모아 사천시 축동면, 곤양면 일대 호남고속도로 주변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 1000t을 숲 밖으로 옮겨 갈아버려 다른 소나무들이 재선충병에 걸리지 않도록 했다.


폐목재처리전문업체와도 협약을 맺어 한국동서발전 열병합발전소에 연료용으로 공급했다. 컨테이너 열처리방식을 들여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 2만t을 원목이나 파쇄자재로 쓰도록 했다.


그는 산림헬기, 민간임차헬기 등을 이용해 재선충병 피해목을 산림 밖으로 옮겨 부숴버려 훈증위주 방제방식도 개선했다.


박도희 주무관은 “사천시가 산림청, 국방부, 민간기업과 협력체계를 갖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병해충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공로가 있는 우수공무원, 일반국민, 관련단체를 찾아내 상을 줄 것”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국민들 동참을 이끌고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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