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딸 수리 때문에 사이언톨로지교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2012년 케이티 홈즈와의 이혼 과정에서 문제가 된 이 종교의 혹독한 입교과정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톰 크루즈의 종교 ‘사이언톨로지교’로 인해 이혼을 선택한 케이티 홈즈가 이 종교의 입교 절차 때문에 이 같은 선택을 하게 됐다는 주장이 나온 것.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톰 크루즈가 최근 딸 수리 크루즈와의 전화 통화를 하며 사이가 멀어져가는 것을 느꼈고 사이언톨로지 포기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사이언톨로지교는 톰 크루즈와 딸 수리의 접촉을 금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톰 크루즈는 전 부인 니콜 키드먼과 사이에서 입양한 두 자녀를 사이언톨로지교에 입교시킨바 있다. 하지만 홈즈는 딸 수리를 입교시키려는 것을 막으려 했다고 알려졌다,
사이언톨로지교 이전 신자들에 따르면 이 종교에 입교하려면 ‘Sec checking’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절차는 강한 전류가 흐르는 기계의 손잡이를 잡고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고문'에 가깝다는 것이 신자들의 증언이다.
한편 사이언톨로지 교는 미국의 공상과학소설가 로널드 허바드가 1954년 창시한 신흥 종교다.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과학기술로써 치료할 수 있다고 믿으며 전 세계 약 800만 명의 신도가 있다. 윌 스미스, 존 트라볼타와 같은 헐리우드 스타들도 이 종교의 신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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