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커플 시밀러룩, ‘컬러+디테일’만 맞추면 OK
데칼코마니 커플룩 시대는 지났다! ‘컬러+디테일’로 완성하는 2030 시밀러룩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은 커플룩 보다 같은 듯 다른 시밀러룩을 선호하는 커플이 많아졌다. 특히 여름에는 옷차림이 가벼운 만큼 컬러와 디테일만 맞춰도 간단하고 멋스러운 시밀러룩을 완성할 수 있다.
◆’화이트+그레이+블랙’ 컬러로 자유자재 시밀러룩=감각적인 커플 시밀러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무채색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비교적 스타일링이 쉬운 화이트, 그레이, 블랙 등 기본적인 컬러의 제품들을 잘 매치하면 시크한 시밀러룩이 완성된다.
남성은 그레이 티셔츠에 블랙 쇼츠로 댄디함을 살리고 여성은 화이트 민소매에 블랙 슬랙스를 코디해 청순한 세련미를 과시해보자. 특히 여성이 더 밝은 톤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며 베이직한 액세서리로 스타일지수를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신발은 같은 디자인으로 컬러만 다르게 선택해 통일감을 주면 스타일리시한 느낌이 배가 된다.
◆프린팅 디테일로 뽐내는 반전 시밀러룩=반전 포인트가 있는 프린팅 디테일은 시밀러룩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심플하게 컬러감을 맞춘 후 앞과 뒤의 프린팅으로 포인트를 살리면 특별한 반전 시밀러룩 연출이 가능하다.
독특한 프린팅이 가미된 롱원피스와 백(Back) 프린팅 포인트를 살린 민소매 티셔츠로 시밀러룩을 완성하면 유니크하고 개성있는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이때 민소매를 함께 입으면 편안하고 캐주얼한 느낌이 배가되니 참고할 것. 패션센스도 포기할 수 없다면 여성은 페미닌한 글레디에이터 샌들을, 남성은 깔끔한 스니커즈를 착용하면 된다.
아클림콜렉트 관계자는 "요즘 전체적인 분위기만 맞춰 연출하는 커플 시밀러룩이 대세다"며 "시밀러룩 연출시 화려한 컬러는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모노톤이나 톤다운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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