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20여명 태운 차량 1대 추락…행자부 "사상자 파악 중"
행정자치부는 1일 오후 3시30분께 고구려·발해·항일독립운동유적지 탐방에 나선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연수생을 태운 차량 1대가 교량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이번 중견리더과정에는 지원관 5명을 포함해 모두 14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계획된 고구려·발해·항일독립운동유적지 현장학습에 참여하기 위해 6대의 차량에 나눠탔다.
그러나 이날 오후3시30분께 이 중 한 차량이 집안에서 단동으로 이동하던 중 교량 아래로 추락했다.
이 차량에는 20여명의 연수생이 탑승해 있었다. 행자부는 현재 사상자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지방행정연수원 측은 사고수습대책본부를 마련했고, 즉시 외교부에 부상자 치료와 안전한 구호조치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주중 선양 영사가 현장으로 이동 중인 상태다.
행자부도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또 지방행정실에 상황대책반을 편성, 현지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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