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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산림병해충 방제용 친환경 방제제 산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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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농에 특허기술 이전"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는 ㈜현농(대표 김철홍)과 산림 및 농업 병해충(응애?역병) 방제효과가 높은 ‘난대수목추출물 함유 친환경방제 조성물’관련 특허기술 이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기술 이전은 전남에 자생하는 난대수목추출물(녹나무과)을 이용해 향나무 응애 및 역병 원인균을 친환경적으로 제거하는 방제방법이다. 발생 초기부터 500~1천 배액으로 희석해 잎에 뿌리면 80% 이상 매우 높은 방제효과를 보인다. 천연 난대수목추출물을 이용한 친환경제제로 잔류독성이 없고 인체에 전혀 해를 주지 않는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특허기술 이전협약 체결로 주식회사 현농에 앞으로 3년간 제품 생산과 판매권을 부여하는 대신 선급기술료 500만 원과 매년 발생하는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기술 사용료를 받는다.

특히 ㈜현농으로 이전하는 특허기술은 향나무 응애 뿐만 아니라 농산물을 대량 생산하는 시설하우스 등에 발생하는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등 농작물의 잎이나 줄기에 기생하면서 흡즙과 섭식을 통해 작물 생장을 억제하고, 상품가치를 하락시켜 소득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병해충에 효과가 뛰어나다. 다른 작물에도 확대 적용 가능한 친환경방제 조성물로 평가 받고 있다.


㈜현농은 2007년 설립돼 친환경 미생물 자재 연구개발을 통해 농생명산업분야 전남 기업 중 독보적 기술력을 갖췄다. 지금까지 산삼 배양액과 유용 미생물을 이용한 미생물 농약 개발 등 연구사업, 친환경 수도작 작물재배 및 농업경영컨설팅 등 자문사업, 천연물질 동정 및 분석 시험 등 연구용역사업 수행을 통해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했다.


유도결합 플라즈마(ICP) 등 고가의 장비를 구축해 잔류농약 분석 기관으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으며, 항산화, 살충 및 살균, 건강기능성 실험 등 천연물질 기능 분석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천연물 소재 기술 이전으로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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