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부문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시장점유율 25.9%로 1위‥주식 모집·매출 주관사 1위는 NH투자증권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1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5년 상반기 한국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PO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249.7% 증가한 1조2978억원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6건, 코스닥 31건을 합해 총 37건이 신규 상장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상장이 총 20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IPO 부분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시장점유율 25.9%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엔에스쇼핑, 유지인트, 세화아이엠씨 신규상장을 단독 주관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 모집·매출 자금조달 규모는 4조1935억원으로 2014년 상반기 대비 40.9% 증가했다.
주식 모집·매출 주관사 리그테이블에서는 NH투자증권이 9129억원을 모집해 시장 점유율 21.8%로 1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한화생명과 현대글로비스블록딜을 주관했다. 뒤를 이어 씨티가 시장점유율 16.5%로 2위를 기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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