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글 확산과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자 한국콘텐츠진흥원, 네이버와 함께 마련한 장이다.
공모전은 상품화가 가능한 '스마트앱·정보기술(IT)'과 '디자인', '이야기'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국정,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7월20일~8월21일이며, 당선작은 10월1일에 발표한다.
수상 팀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대상 한 명(팀), 우수상 세 명(팀), 장려상 여섯 명(팀) 등 총 열 명(팀)이 뽑힌다. 대상에게는 10월9일 한글주간 전야 행사에서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원이 돌아간다. 우수상 및 장려상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800만원, 네이버상과 20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작 중 일부는 한류 콘텐츠를 개발하는 진흥원 콘텐츠 코리아랩과 연계해 상품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공모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네이버 캠페인은 물론 해외 주요매체 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공기관 해외 누리집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한글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국내외적으로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관련 누리집(http://www.ckl.or.kr/hange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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