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CJ헬로비전이 이동통신 업계 최초로 휴대폰 당일배송 서비스를 내놨다.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 www.cjhellovision.com)은 온라인 직영샵 '헬로모바일 다이렉트(www.cjhellodirect.com)'를 통해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배송·개통·상담을 빠르게 처리하는 ‘번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번개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신청 당일 또는 내일(익일)까지 상품을 무료 배송하는 '번개배송' ▲개통 요청 시 1시간 내 휴대폰 개통을 완료하는 '번개개통' ▲주간 시간(9시~17시) 온라인 상담문의 시 1시간 내 응대하는 '번개상담' 등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주중 전일 오후 5시부터 당일 9시까지 신청한 상품을 그날 받아볼 수 있다. 당일 9시부터 17시까지 신청한 상품은 다음날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동·외곽지역·도서·산간·특수지역, 배송 전 접수처리 과정에서 추가 조치가 필요한 건, 불가피한 천재지변이나 명절 성수기로 배송이 불가·지연되는 경우 등은 제외될 수 있다.
내일 배송은 전국 어느 지역이나 가능하지만 당일 배송은 서울, 인천, 경기, 충청, 경상, 전라권 6대 광역시를 포함한 27개 주요 도시에서 우선 진행한다. CJ헬로비전은 향후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 권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CJ헬로비전은 번개배송을 위해 CJ대한통운과 협력해 당일배송 별도 전담 인력을 150명 수준으로 갖추고 지난 달부터 시범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은 헬로모바일 배송 지연 시 보상금을 지급하는 지연 보상제도를 마련했다. 헬로모바일에서 가입한 상품이 안내된 도착 예정일보다 늦게 도착한 경우 주문 건당 2000원 요금을 할인해준다.
김종렬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사업본부장은 "단말기유통개선법 시행 이후 보조금 차등 없이 공시가 투명화되면서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휴대폰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선제적으로 온라인 직영샵을 연 헬로모바일이 ‘번개 서비스’로 온라인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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