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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 8만원으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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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오스템임플란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2분기 견조한 실적이 예상돼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659억원을 추정했다. 작년 7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임플란트 건강보험 영향으로 임플란트 매출은 340억원(전년대비 +31.3%)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됐다. 해외 법인 매출은 7.9% 증가한 311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84억원(+10.1%)으로 10%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세전이익(+460.5%) 및 순이익(+279.7%)은 기저효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내수 시장 확대와 치과용 체어 매출 증가로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내수 시장의 성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작년 내수 시장은 4766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올해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505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13년 63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치과용 체어 매출도 증가할 전망이다. 하반기 대만, 태국 수출이 시작되며 올 연말에는 중국 허가가 예상돼 2016년 체어 매출은 235억원(+46.2%)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됐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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