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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진주시대' 개막…"지역과 상생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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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신사옥 개청식…새 비전 '비상 2030' 선포

LH, '진주시대' 개막…"지역과 상생협력" LH 진주 신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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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 진주시대를 연다.

LH는 30일 오후 4시 경남혁신도시 신사옥에서 진주시대를 여는 개청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청식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이창희 진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진주 신사옥은 9만7165㎡ 터에 지하 2~지상 20층 규모로 지난 3월 지어졌다.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연채광, 옥상녹화 등 친환경시설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건축물 1등급의 지능형 건축물로 조성됐다. LH는 지난 4월 진주로 이전했다.

LH는 진주 신사옥 개청과 함께 새 시대를 여는 비전 '비상 2030'을 선포했다. 비상 2030은 '살기 좋은 국토, 행복한 주거'를 창조해 국민에게 보다 나은 삶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에게 인정받는 LH, 국가에게 믿음주는 LH,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LH'의 세 가지 미래상을 기반으로 한다.


LH는 지난 5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 전문성을 토대로 진주를 부동산 관련 모든 정보가 집약되는 '대한민국 부동산·주거복지 종합서비스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아울러 LH의 진주 신사옥 이전으로 진주 지역 전반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H는 11개 이전 공공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공기업으로 2012~2014년 경상남도에 연평균 5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 투자액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는 매년 7080명으로 추산됐다.


LH는 앞으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같은 밀착 스킨십 활동을 실시해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개발사업을 포함한 '단계별 지역어울림 프로젝트' 수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11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게 되면 진주혁신도시는 주택건설 기능과 산업지원 기능, 인근의 지역전략 사업이 융합되는 클러스터가 형성돼 지식창조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도시별로 특색 있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해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의 실질적인 동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영 사장은 "LH는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이자 혁신도시 사업의 주된 시행자로 새롭게 둥지를 튼 진주 혁신도시를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며 "50년 수도권 시대와 출범 후 5년의 성과를 뛰어넘어 새롭게 여는 '천년의 희망 진주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혁신도시는 407만7000㎡ 면적에 11개 기관 3580명이 이전하게 된다. 정주계획인구 3만7000여명을 목표로 2016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 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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