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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 핵심 간부...SKY· 비호남 전진배치

류경기 행정1부시장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 이제원 행정2부시장 연세대 출신...장혁재 기획조정실장 고려대 출신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3각 편대 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는 29일 민선6기 2년차 시정을 이끌어갈 3급 이상 간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남원준 복지본부장, 신용목 도시교통본부장 직무대리, 유재룡 기후환경본부장 직무대리,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 등 시장과 부시장을 보필하는 핵심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  핵심 간부...SKY· 비호남 전진배치 박원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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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서울시는 행정1·2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청와대와 협의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시는 신임 행정1부시장에 류경기 전 기조실장, 행정2부시장에 이제원 전 도시재생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장혁재 전 기후환경본부장을 내정했다.


서울시 행정1·2부시장은 차관급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국가직 1급인 기조실장도 청와대가 임용권을 갖고 있다.


류경기 행정1부시장은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 29회에 합격, 서울시에서 경영기획관 한강사업본부장 대변인 행정국장 기조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제원 행정2부시장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 25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도시계획과장과 도시계획국장 등을 지냈다. 올해 3월 1급인 도시재생본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부시장에 낙점됐다.


장혁재 기조실장 내정자는 고려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 30회로 일자리추진단장 기후환경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들과 함께 이날 발령장을 받은 남원준 복지본부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와 외무고시를 합격, 서울시에서 상수도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용목 도시교통본부장 직무대리는 서울대, 유재룡 기후환경본부장 직무대리는 고려대 출신이다.


강태웅 행정국장은 서울대, 박문규 재정기획관과 김의승 관광체육국장은 고려대 출신이다.


새로 부이사관에 승진해 첫 국장자리에 오른 김태균 정책기획관 직무대리와 국제협력관 직무대리는 연세대, 김영성 평생교육정책관 직무대리가 고려대 출신이다.


이처럼 행정직 고위직은 서울대와 고려대,연세대가 포진해 있다.


이와 함께 기술직은 이제원 행정2부시장을 비롯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 김준기 도시안전본부장 직무대리 등이 연세대 출신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번 3급 승진해 국장 보직을 맡은 김성보 주거사업기획관 직무대리는 서울시립대 출신이다.


경남 창령 출신 박원순 시장은 또 경주 출신 이제원 행정2부시장을 비롯 서울 출신 남원준 복지본부장· 유재룡 기후환경본부장, 부산 출신 신용목 도시교통본부장 등 비호남 출신을 발탁한 점도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인사로 보여 눈길을 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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