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다우기술이 인터넷은행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사 분석에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43분 다우기술은 전 거래일 보다 3600원(16.51%) 오른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다우기술에 관한 첫 보고서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가능성이 크다면서 매수를 권고하고 목표주가로 3만2000원을 제시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금융위원회가 산업자본의 인터넷 전문은행 보유 지분 한도를 현행 4%에서 50%로 완화하는 방침을 밝혔지만 법안 통과 및 시행 소요 시간을 고려할 때 내년 키움증권-다우기술의 인터넷 은행 설립 가능성이 점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다우기술은 키움증권 지분 47.7%를 보유한 대주주다. 오 연구원은 "이로써 키움증권은 연간 200억원대 은행 지급 수수료를 절감하고, 키움증권의 시스템 운영을 맡은 다우기술은 추가 사업 확장 기회를 얻어 연결 및 개별 실적을 동시에 확대할 기회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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