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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R업체 '포브'에 투자…가상현실 시장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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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R업체 '포브'에 투자…가상현실 시장 잡아라" 포브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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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반 VR 업체, "동공 위치 추적해 기기 컨드롤"
"삼성, 포브 높은 기술력 믿어…내년 봄 소비자 판매 시작 예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이 가상현실(VR) 기기 업체 '포브(FOVE)'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VR 시장에서의 입지 굳히기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29일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는 최근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한 일본 기반의 VR 업체 포브에 투자했다. 정확한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 측은 포브에 대한 투자가 포브의 높은 기술력에 대한 믿음의 증거라며 포브가 시장에서 곧 경쟁력 있는 VR 기기를 론칭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포브는 앞서 킥스타터를 통해 동공의 위치를 추적해 기기를 컨드롤하는 VR 핸드셋을 선보인 바 있다. 동공의 초점이 선명한 이미지를 읽는 '포비티드 렌더링(foveated rendering)' 기술이 포브 VR 기기의 핵심이다. 심도를 면밀히 계산할 수도 있다. 샘모바일은 포브의 이 같은 특징이 삼성이 투자에 나서는 데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봤다.


포브는 삼성의 이번 투자가 오픈VR API를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해당 기기는 내년 봄께 소비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기어VR' 제품 2개를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해 말 '갤럭시노트4'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제품과 올해 5월 '갤럭시S6'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제품이 주인공이다. 이들 제품은 페이스북이 인수한 VR 업체 오큘러스와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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