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 불안감에 달러 대비 유로 가치가 지난 주말에 비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유로당 1.10달러를 밑돌고 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6시36분 현재 유로는 유로당 1.09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에 비해 달러 대비 유로 가치가 1.7% 떨어진 것이다.
주말간 그리스와 채권단 간 대치가 이어지며 그리스 디폴트 위험이 높아지면서 유로가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 정부가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을 우려해 29일부터 은행 영업을 중단하는 등 본격적인 자본통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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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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