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연구과제 기획 때부터 선행연구와 차별화할 수 있게 특허동향조사 도와, 올해 32개 후보과제 7~8월 지원, 융합연구사업 성과 높일 협약, 공동성과분석, 지원범위 등 확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융합연구의 모든 주기에 특허전략을 돕는다.
특허청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융합연구사업’ 성과 높이기 및 사업화를 위해 공동으로 융합기술 R&D 모든 주기에 특허전략을 돕는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기술간 융합흐름, 국가차원의 새 성장동력을 키울 융합기술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음에 따라 정부출연연구원을 총괄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도 ‘융합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국가·사회, 산업계 현안해결기술을 개발하는 융합연구단은 한해 100억원 안팎, 최대 6년간 지원되는 대형 연구개발(R&D)로 지난해 2개 연구단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20개 규모로 늘린다.
국가차원에서 이뤄지는 대형 R&D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펼치기 위해 특허청의 ‘특허전략 지원사업’과 접목하는 방안이 3월부터 논의돼 실무준비 후 31억원(특허청 11억원, 연구회 20억원) 규모로 이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융합연구과제 기획 때부터 선행연구와 차별화할 수 있게 특허동향조사를 돕는다. 올해는 새 과제로 기획 중인 32개 후보과제에 대해 7~8월 이뤄진다.
연구 중엔 R&D 방향설정 및 원천·핵심특허 확보를 위한 맞춤형 특허전략 마련을 돕는다. 지난해 선정된 5개 연구단·과제에 대한 특허전략지원을 이달에 시작했고 올해 선정될 11개 연구단·과제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돕는다.
연구단 선정엔 떨어졌지만 미래기술선점 및 사업화가능성이 높은 10개 과제는 연구회 자체적으로 원천·핵심특허를 선점토록 도와 후속연구가 원활히 되도록 이끈다.
윤석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본부장은 “융합연구초기부터 체계적 특허확보전략을 세워 연구개발하고 사업화까지 성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허청과의 협력이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최근 사업화 성공의 핵심열쇠는 우수지식재산권 확보에 달려 있다”며 “융합연구사업을 비롯한 정부 R&D에서 우수특허를 확보하고 사업화할 수 있게 특허청 도움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허청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융합연구사업 성과를 높일 업무협약, 공동성과분석 , 지원범위 확대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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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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