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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소기업 육성 현장 둘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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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소기업 육성 현장 둘러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6일 지역 강소 산업기계 전문기업인 순천 율촌산단의 ㈜유림산업(대표 전서현)을 방문,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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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순천 ㈜유림산업 방문해 지역 R&D 우수 인재 양성 노력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6일 지역 강소 산업기계 전문기업인 순천 율촌산단의 ㈜유림산업(대표 전서현)을 방문,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제철·화학·바이오 플랜트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이 지사는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지만 수도권의 연구개발(R&D) 인력이 전남으로까지 오기는 사실상 어려운 여건”이라며 “전남지역 젊은 대학생들이 스스로 실력을 갖추고, 각 대학에서도 우수 R&D 인재 양성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1974년 한국수자원공사가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전했을 때 직원 채용 시 충청권 대학에서 쿼터제를 요구했으나, 현재는 직원의 80% 이상이 지역 출신 인재들이다”고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 노력을 재차 강조했다.


㈜유림산업은 15년 전 ‘콜 피더(Coal Feeder?원료 공급장치)’국산화에 성공, 현재 포스코의 분체이송 설비의 80% 이상을 국산으로 대체했다. 신제품(NEP) 인증을 받은 팬 펠렛타이저(Pan Pelletizer·미분 제립장치) 제조기술은 국내 업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캐나다 PCS사와 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진행 중인 바이오콜(Bio-Coal·바이오연료) 프로젝트는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등의 바이오매스(Biomass)를 연료화하는 기술로, 이를 활용해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신사업 창출이 기대된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유림산업은 육성 1년차인 올해 성장전략 컨설팅 및 연구개발 기획을 위한 사업비 1억 원을, 2~3년차에 연구개발 사업에 매년 2억 원씩 3년간 최대 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또 3년간 매년 도비 2천만 원을 지원받아 마케팅, 특허 역량 강화,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산업기계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발전플랜트, 화공플랜트, 제철플랜트, 화력발전플랜트, 전략산업소재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2019년까지 매출액 1천억 원을 달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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