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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종, 성정체성 등 존중"…임직원 행동규범 가이드라인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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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201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임직원 행동규범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인권을 존중하고 성별, 피부색, 인종, 결혼여부, 성적 지향, 성 정체성 등 다양성도 존중하겠다는 뜻이 가이드라인에 담겨 있다. 선물과 접대 금지 등 투명한 거래를 위한 지침 등 총 14개 항목과 38개 세부지침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임직원 행동규범을 제정했다. 올해는 임직원의 자율적 법규 준수를 강화하고자 행동규범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5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행동규범 가이드라인은 삼성의 5대 핵심가치인 인재제일, 최고지향, 변화선도, 정도경영, 상생추구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인재제일 항목에는 인권과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문구가 담겨 주목받았다. 인종과 성적 정체성, 결혼, 군복무, 정치적 성향 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 만큼 인권에 대한 존중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정도경영 항목에는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지침이 담겨있다. 지침에 따르면 모든 임직원은 사업상 부정한 이익을 획득하거나 부정한 이익에 대한 대가로 금품 등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제의, 약속, 승인 또는 제공하지 않고 업무와 관련해 일체의 선물이나 접대를 받을 수 없다. 또 모든 임직원은 행동규범 가이드라인, 세부정책 또는 부패방지 법규의 위반 사실을 알게 됐거나 의심이 가는 경우 해당 내용을 제보할 수 있다.


정부와의 거래에 있어서는 각 국가의 대 정부 활동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공무원에게 부적절한 영향력 행사를 금하는 법을 포함해 관련 법과 규정을 준수하도록 명시했다. 정부나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사업계약을 위해 경쟁하면서 투명하게 행동하도록 하고 있는 것.


정치적 활동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다. 삼성전자는 "개인의 정치 활동에 대한 참정권과 정치적 의사표현을 존중한다"며 "정치적 활동 참여 결정은 임직원의 개인적이고 자발적인 것이며 업무시간 외의 개인적인 시간을 사용해 수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법률전담 부서가 승인하지 않는 경우에는 선거에 출마하는 공무원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를 선거 60일 전부터 방문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협력사 관리 규범, 공정경쟁, 보건과 안전 등에 대한 내용도 실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5년에 임직원 행동규범을 제정한 바 있다"면서 "고객, 주주,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NGO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가 점점 증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행동규범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글로벌 임직원 수는 31만920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연구개발(R&D) 인력이 7만398명으로 22%를 차지한다. 지난해 연구개발에 15조3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하루 400억원 이상을 투입한 셈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속가능보고서에서 "회사의 모든 임직원이
지켜야 할 약속을 스스로 정리하고 공개함으로써 보다 책임 있는 경영활동을 수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지속가능경영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제정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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