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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대부분 계열사 2분기 부진…메르스 타격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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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2분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영업 자체가 잘 안됐던 경향도 있지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까지 터지면서 상황이 예상보다 악화됐다. 다만 보험 계열사들만 오히려 메르스의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 7조원 초반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7조원 중반대로 예상됐던 실적 전망치가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면서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을 새롭게 구입하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다"며 "아예 소비를 하지 않으니 실적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부진의 여파로 삼성그룹의 전자 계열사들의 실적도 어둡다. KTB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조8920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에서 67.8% 낮춘 것. 삼성전기도 2분기에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영업이익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이 778억원을 기록,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실적도 좋지 않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유가가 하락하며 실적이 부진했다. 유가가 많이 내려가면서 석유수출국로부터의 수주가 부진한 탓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 에버랜드(제일모직) 역시 메르스의 타격을 입었다.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방문하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에버랜드의 입장객은 평소의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메르스에 대한 걱정이 커지던 7일 입장객이 주말 입장객 평균 4만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만5000명에 그쳤다. 최근에는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메르스의 타격을 입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호텔신라는 대폭 줄어든 중국·일본 관광객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삼성그룹 계열사들 중 선방한 곳은 보험사들이다.


외출을 꺼려하는 경향이 늘면서 교통사고도 줄어들자, 손해율이 낮아진 화재보험, 생명보험사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생명보험협회가 12개 회원사의 보험금 지급 건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메르스 감염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일 이후로 보험금 지급이 감소했다.


실제로 지난 3~5월까지 하루 평균(영업일 기준) 2만6940건을 기록했으나 지난 2일부터는 2만건 이하로 줄었다. 지난 1일에는 2만668건이었으나 3일에는 1만9812건, 5일 1만8573건, 8일 1만7940건, 9일 1 만8015건 등으로 6월 들어 하루 평균 1만9105건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3개월 하루 평균 건수보다 29%가량 감소한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외출을 하지 않으니 사고 자체가 줄어든 것도 있고, 약간의 보험금이라도 타내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줄었다"며 "'일반인도 병원 방문을 자제하고 있어 보험금 지급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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