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저소득층 900여명의 아이들 급식비를 4500원에서 6000원으로 1500원 올린다. 추가 인상분에 대한 재원은 시가 자체 보조금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화성시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지드림(G-Dream)' 카드의 급식단가를 오는 7월1일부터 현행 4500원에서 6000원으로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또 하루 최대 8000원 한도 내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드림 카드는 경기도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의 방학 중 끼니 해결을 위해 도입됐다. 현재 1식 단가는 4500원으로 책정됐다. 이러다보니 아이들이 일반음식점을 이용하는 데 제한이 많다. 현실에 맞지 않는 급식비로 인해 아이들은 편의점이나 김밥 체인점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이에 화성시는 결식아동들이 보다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이번에 단가를 1500원 인상했다.
지드림 카드는 현재 화성지역 결식아동 900여명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추가 소요 예산은 시 자체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보살핌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식사를 할 수 돼 기쁘다"며 "사람이 먼저인 화성, 약자 우선인 화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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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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