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지식산업센터가, 시화국가산단에는 근로자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지원 대상 사업으로 구미국가산단 지식산업센터와 시화국가산단 근로자 오피스텔 건립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펀드출자금를 기반으로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 노후산단내 업종 고부가가치화, 정주여건 향상 등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작년에 반월시화, 구미, 창원, 대불, 여수, 부평주안, 성서 등 7개 혁신 산업단지내 부지를 대상으로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 지원 대상 사업을 공모, 심사위원회는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사업부 500억원이 투자되는 구미 지식산업센터는 공단동 나대지와 보세장치장 부지에 각 1개 동씩 들어서며, 규모는 각각 지하1층 지상9층, 지하1층 지상8층이다.
시화산단 오피스텔은 시흥시 정왕동에 지하4층 지상 14층 규모로 지어지며, 사업비는 444억원이다.
이번 사업으로 노후 국가산단인 구미단지와 시화단지에 활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구미단지는 지난 5년간 전기전자와 기계분야 업체 입주가 늘어나, 신규 지식산업센터에 이들 업체들이 입주할 경우 협업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화단지는 근로자 12만7000여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산단이지만 그동안 단지내 오피스텔이 1개(건립중)에 불과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혁신 산업단지를 8개 추가 선정하는 만큼 산단환경개선펀드 자금을 통해 산단내 신규 투자 수요를 적극 발굴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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