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은 25일 주승용 전 최고위원에 대한 '공갈 사퇴'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켜 징계 처분을 받은 정청래 최고위원의 재심 청구를 심의·의결한다.
정 최고위원은 이로 인해 심판원으로부터 당직자격 1년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지난 3일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은 30일 이내에 최종 의결해야 하기 때문에 심판원은 이날 정 최고위원의 재심 청구에 대해 결론을 낸다는 방침이다.
또 '전위부대' 발언으로 제소된 조경태 의원에 대한 징계 심의도 진행한다. 조 의원의 징계 건은 심판원이 새로 구성된 이후 하는 첫 심의여서 이날 의결까지 이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의 계파갈등을 부추긴 '비노 세작' 발언으로 징계 요청서가 접수된 김경협 의원에 대한 징계 심의도 진행된다. 현재 심판원은 김 의원에 대한 사실조사까지만 마친 상태로 아직 본인 소명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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