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TPA 표결 통과…TPP 협상에 '청신호'(상보)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상원이 24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에 필수적인 무역협상촉진권한(TPA) 부여 법안을 처리했다. 표결 결과는 전날 진행된 절차투표와 동일한 찬성 60표 대 반대 38표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중 TPA 법안을 정식으로 서명한다.

상원에서 TPA 법안이 전격 통과되며 오바마 대통령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인 TPP 체결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TPA 권한이 부여되면 행정부는 TPP 협상에 전권을 위임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공화당은 TPA와 함께 TPP 체결에 필수적인 무역조정지원제도(TAA) 법안도 조만간 표결처리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TPP로 인해 일자리를 잃게 되는 미국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