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경제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확정지었다.
미국 상무부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2% 감소(연율 기준)로 상향 조정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1분기에도 미국 GDP는 2.1% 감소했다. 미국 경제가 4개 분기 만에 또 경기 후퇴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2~4분기에는 미국 경제가 각각 4.6%, 5.0%, 2.2%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GDP 증가율 예비치는 0.2%였고, 수정치는 0.7% 감소였다.
1분기 소비지출 증가율 확정치는 2.1%로 집계됐다. 개인소비 증가율은 예비치 발표 당시에는 연율 1.9%로 집계됐고 수정치는 1.8%였다.
GDP 플러스 요인이었던 재고 증가분은 예비치 집계 때보다 증가했다. 재고 증가분은 950억달러에서 995억달러로 조정됐다.
기업투자는 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지출은 기존의 1.1% 감소에서 0.6% 감소로 수정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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