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관광명소 육성 민관협력 체제 가동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 남대문시장을 터키 '그랜드바자르', 스페인 '산타카테리나' 등과 같은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중소기업청은 24일 서울 남대문시장 메사빌딩에서 서울시, 중구청, 시장 상인, 신세계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대문시장 관광명소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기청은 사업비 보조,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협력 사업 발굴ㆍ추진, 글로벌명품시장의 공동홍보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중구청은 사업비 보조, 특성화위원회의 운영, 문화예술, 디자인 등 기존 추진사업 및 외국인 관광정책수립과 연계한 글로벌화 사업을 지원한다.

신세계는 사업비 출연 및 사업추진에 필요한 인력과 기획ㆍ홍보ㆍ유통ㆍ마케팅 역량 등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의 성과제고 및 원만한 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지난 4월 문화 및 관광자원, 상품 등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한 글로벌명품시장 육성대상 6곳을 선정한 바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