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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대전을지대학병원, ‘코호트격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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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번 환자 확진 후 14일 만인 23일자로 풀려…권선택 대전시장, “이번 일 계기로 지역병원으로서의 역할 다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청정병원 될 것” 격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대전을지대학병원이 ‘코호트(Cohort) 격리(Isolation)’가 해제돼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코호트 격리’란 환자가 생긴 병동을 의료진과 함께 폐쇄해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대전시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생겨 이달 9일부터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던 대전을지대학병원이 23일자로 풀려 정상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된 대전을지대학병원은 메르스 확진환자가 생기자 시 역당국과 긴밀한 협조로 빠른 역학조사와 접촉자 등에 대한 완벽한 격리조치로 한명의 감염자도 없이 메르스가 번지는 것을 막았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다른 시민들을 위해 불편을 참아내고 메르스 대처의 모범을 보여준 대전을지대학병원 의료진을 비롯,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전을지대학병원이 지역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청정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23일 오후 을지대학병원을 찾아 황인택 병원장에게 축하꽃다발을 전하며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한편 대전을지대학병원은 서울삼성병원에서 치료받다 찾아온 90번 환자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와 접촉한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 94명에 대한 코호트격리에 들어갔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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