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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美 전문가들, 내일 대통령 주재 토론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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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를 점검하기 위해 방한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전문가들이 24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보건복지부는 CDC 고위급 전문가들로부터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새로운 방역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필요한 자문을 받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대표단은 24일 청와대와 세종정부청사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감염병 대응체계 개편방향 및 국제공조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뒤, 한국 전문가와 구체적인 방역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해 26일 문형표 복지부 장관에게 자문한다.


복지부는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방역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전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9월 7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글로벌 보건안보구상(GHSA) 고위급 회의’ 등을 통해 WHO와 미국 CDC를 포함한 국제 공조체계 강화를 추진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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